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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어서 전설이 된 시인 기형도 부활하다
16일 열린 기형도 시비 제막식 장면. 시인의 대학 후배인 황경신(월간 '페이퍼'편집장)씨가 시비에 새긴 '어느 푸른 저녁'을 낭독하고 있다. # 1986년 11월 18일. MB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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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외국어가술술] 오디오·비디오북 활용, 통째 외워라
영어 학습을 시각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첫 단추를 잘못 끼는 것이다. 그렇게 영어를 시작해 철자와 발음을 외우고, 철자와 발음의 불일치에 낙담하면서 초등 3,4학년만 되어도 벌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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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맘마미아, 어게인! 2004
뮤지컬 맘마미아가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. 맘마미아는 인기그룹 'ABBA'의 노래들로 뮤지컬 음악이 구성된 것으로 더 유명하다. ABBA는 1970년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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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희경의조기유학돋보기] '묻지마' 조기유학 죽도 밥도 안 돼요
얼마 전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는 우리를 또 다시 놀라게 했다. 지난 한 해 동안 조기유학을 떠난 초.중.고생이 서울에서만도 7000여 명이라고 한다. 하루 19명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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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'영어와 놀자' ① 테스트를 하지 마라
초등학생 자녀가 영어 학습을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. 상당수 학부모가 안고 있는 고민 중 하나다. 영어 학습에 관한 '제안'들은 많다. 그러나 너무 이론적이거나 수험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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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여덟 신지애 프로 첫승
"지애야, 수고했다…." "아빠~." 우승이 확정되자 18세의 새내기 신지애(하이마트.사진)는 활짝 웃으며 아버지 신제섭(47)씨를 얼싸안았다. 프로 데뷔 세 번째 경기 만에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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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산율1.08인구재앙막자] 프롤로그 … 18년 만에 아기 울음 서천 석동마을
'인구 재앙 막자' 특별섹션 매주 목요일 찾아갑니다 한국의 출산율이 1.08명까지 떨어졌습니다.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저출산.고령화 대책을 준비하는 정부도 충격을 받았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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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꿈나무] 동심 새록새록 … '엄마 무릎학교' 의 교과서
가득가득 한가득 최혜영 그림, 랜덤하우스중앙, 130쪽, 8500원 나무도 나무나름 쓸모도 쓰기나름 노성빈 그림, 랜덤하우스중앙, 140쪽, 8500원 풀익는 냄새 봄익는 냄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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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낭만주먹 낭만인생 43. 형무소 생활
간첩죄로 수감되기 직전 어머니와 함께 한 필자. 간첩죄로 기관원에게 끌려간 뒤 무혐의로 풀려나기까지 나는 꼬박 6개월 동안 형무소 신세를 졌다. 잡범도 못되는 내가 사상범으로 둔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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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지구적으로 오지랖 넓은 사람들
작은 나라들이 있습니다. 예멘.부탄.시에라리온.피지. 너무 멀어 가 본 이가 많지 않습니다. 사실 갈 일이랄 것도 별로 없는 나라입니다. 그런데 오래전, 그 낯선 땅에 눈 돌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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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랑 출근, 일할 맛 두배
[사진=최정동 기자] 지난 3일 인천시 십정동의 린나이 어린이집에선 다섯 살배기 10여 명이 스케치북에 '우리 가족'을 그려넣고 있었다. 간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"아빠가 무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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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결혼 4주년 기념일에 … " 부인 실신
김도현 대위의 유가족이 5일 수원 제10 전투비행단으로 들어가고 있다. NPOOL경인일보=한영호 기자 김도현 대위가 '하늘의 수호신'이 된 5일은 결혼 4주년 기념일이었다. 김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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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혼자라서 외롭다 ? 기러기 아빠 뭉치니 살맛 난다 !
‘기러기 서포터스’ 주재철·송길원·김대동(왼쪽부터)씨가 2일 서울 우면동의 한 독거노인 집을 찾아 식료품을 전하고 있다. [김성룡 기자] "숨어 있는 기러기 아빠들을 커밍아웃시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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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어, 초등 3년 수준 …"이준기 좋아해요"
미셸 위(점선 안)가 지난해 10월 하와이 집에서 16번째 생일 파티를 하던 도중 친구들과 포즈를 취했다. 이 사진은 중앙일보 독자를 위해 미셸 위가 보내 온 것이다. '천만 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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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열며] 떳떳한 선물, 떳떳한 스승
며칠 전 초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이 곤혹스러운 질문을 했다. "아빠, 5월 15일 스승의날에 학교가 쉰대요. 13일이 '놀토'(노는 토요일)니까 사흘이나 노네. 그런데 왜 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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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치원의토론이야기] 가족문제, 가족회의로 풀어라
지난 회에 게재한 '가족회의'에 대해 한 번 더 글을 써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다. '눈물 훔칠 만한 감동의 가족회의를 열어보겠다' '진행요령을 알려줘 좋았다'는 견해도 있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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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즐겨읽기] '장애인'보다 한 여자로 한 아버지로
앨리슨 래퍼가 자신의 벗은 몸을 모델로 찍은 사진(左). 오른쪽은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이상재씨.앨리슨 래퍼 이야기 (원제 My Life in My Hands:Alison Lapp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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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교육 실패가 부른 간호사 미국행
1966년 김포공항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.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엄마를 부르는 어린애들의 울음소리, 어린 딸을 머나먼 이국으로 보내는 노모의 흐느낌, 엄마의 빚을 갚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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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시대엔 재산상속 어떻게 했나
분당 정자동에 있는 '토지박물관'이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. 토지공사 건물에 있는 이 박물관은 지난 5개월 간 전시유물 교체 작업을 했다.360평 작은 규모지만 볼만한 전시물이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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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"엄마, 저 별 꼭 따 드릴게요"
지난 주말 밤. 자정이 가까운 시간임에도 600만 명이 넘는 독일인이 잠을 잊은 채 TV 수상기 앞을 떠나지 못했다. 축구경기 때문이 아니었다. '독일은 수퍼스타를 찾는다(Deu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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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수익률 마이너스 … 갈아탈 펀드 찾는다면 …
'널뛰기 장세'가 계속되면서 '펀드 갈아타기'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.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인 주식형 펀드 등을 환매하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펀드로 바꾸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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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러기 아빠 일시적 2주택에도 '양도세 면제'
재건축 입주권을 판 시점에 다른 집이 있더라도 취득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국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. 25일 국세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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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외국어가술술] 엄마·아빠 체온 담아 영어책 읽어주자
2008년부터 초등학교 1, 2학년도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한다는 뉴스가 중앙 일간지 1면을 장식한다. 이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얼마나 교육을 중요시하는지를 방증하는 일이며, 특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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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영표 "태클, 고의적 느낌"
지난주부터 시도했던 이영표(토트넘 홋스퍼.사진) 선수와의 전화 통화가 11일에야 겨우 이뤄졌어요. 5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다비스 소베이의 깊은 태클에 쓰러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